AESA 레이더, LIG넥스원 100억 미사일을 지키는 구리 합금 2가지 비결
| DEFENSE & HIGH-TECH FRONTIER AESA 레이더, 100억짜리 무기가 ‘열폭주’로 멈추지 않는 이유 Analysis by ETF24 · 2026-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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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 100억 원이 넘는 유도무기 ‘비궁’이나 ‘천궁-II’의 핵심 센서다. 적을 찾는 날카로운 ‘눈’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열을 뿜어내는 ‘뜨거운 화로’이기도 하다. 왜 수천억 원짜리 프로젝트가 고작 ‘열’ 하나 때문에 무너질까? 답은 간단하다. 내부 센서가 타버리면 최첨단 무기도 1분 만에 고철이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건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학의 사투다. AESA 레이더의 성능은 반도체가 결정하지만, 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은 ‘특수 구리 합금’의 몫이다. LIG넥스원이 중동 사막과 미국 테스트장을 뚫고 수출 대박을 터뜨린 배경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 ‘열관리’의 비결이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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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 도입한 LIG넥스원, 냉각 효율 2배 높인 비결문제는 ‘열전도율’이다. 무기를 가볍게 하려면 알루미늄을 써야 하지만, 알루미늄은 반도체 소자의 폭발적인 고열을 감당하기엔 너무 느리다. 알루미늄보다 2.5배 빠른 소재가 있는가? 여기서 읽힌다. 글로벌 소재 기업 Wieland(빌란트)의 특수 구리 합금이 등판하는 이유다. 왜 특수 구리 합금이어야 하는가? 구리는 열전도율이 약 400 W/mK로 알루미늄을 압도한다. AESA 레이더 내부의 반도체 온도가 10도만 낮아져도 시스템 전체의 수명과 신뢰성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결과적으로 100억 원짜리 자산이 사막 한가운데서 과열로 셧다운되는 비극을 막아주는 셈이다. LIG넥스원이 사막 환경에서도 무결점 작동을 입증한 비결은 바로 이 냉각 설계에 있다. 소프트웨어가 적을 조준한다면, 하드웨어 소재는 그 조준이 끝날 때까지 시스템을 살려놓는다. 이것이 K-방산 수출의 진짜 경쟁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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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능과 에너지 인프라가 방산의 판도를 바꾸는 이유우리는 모든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AESA 레이더가 적과 아군을 1초 만에 구별하려면 방대한 연산 능력이 필수다. Arm의 CSS 플랫폼이 지향하는 AI 연산 성능 향상은 바로 이 국방의 ‘눈’을 날카롭게 만드는 숨은 동력이다 . 하지만 연산이 늘어날수록 발열은 심해진다. 결국 소재 기술이 무기의 지능을 결정하는 셈이다. 에너지 인프라가 무너지면 방패도 멈춘다. 강력한 레이저나 레이더는 엄청난 전기를 소모한다. 결국 재생 에너지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기술이 국방의 필수 인프라가 되었다 . 영국이 2030년까지 27GW, 호주가 176GW 규모의 BESS 도입에 사활을 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 미국 캘리포니아는 이미 2040년까지 550GWh 규모의 저장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파나소닉이 2027년 에너지 밀도 1000Wh/L 이상의 리튬 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예고한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 배터리가 가벼워지고 강력해질수록, AESA 레이더는 차량이나 드론에 탑재되어 이동형 방패로 거듭날 것이다. 연결의 시대, 블루투스 ‘Auracast’ 기술이 수억 개의 기기를 잇는 것처럼 미래의 방위망도 AI와 전력망이 결합된 거대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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